[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컨슈머 리포트의 `신차 신뢰도` 보고서에서 일본 자동차들이 상위순위를 모조리 점령했다. 미국 브랜드로는 포드의 `링컨`과 `머큐리`만이 15위안에 들었다.
| ▲ 도요타의 `싸이언X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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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의 `싸이언(Scion)`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아큐라` 등 혼다 브랜드가 2,3위를 기록했고, `렉서스` 등 도요타가 4,5위로 뒤를 이었다.
결국 1~5위를 모두 일본 자동차들이 차지한 셈. 현대차와 기아차가 그 뒤를 이어 15위 중 13개 순위를 아시아 자동차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로는 포드의 `링컨`과 `머큐리`, `포드`가 각각 11,15,17위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제너럴모터스(GM)의 브랜드는 18위부터 시작했고, 특히 지난해 2위였던 `새턴`은 33위까지 미끄러졌다.
통신은 최악의 평점을 받은 10개 차종중 GM과 크라이슬러 차종이 7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다만 포드는 일부 트럭 모델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신뢰도 수준이 일본 업체들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