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유가 300弗에 베팅..`기대심리 천장 없어`

NYMEX 콜 옵션 베팅 가격 집계
  • 등록 2008-07-02 오전 7:58:38

    수정 2008-07-02 오전 7:58:38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일부 투자자들이 올해 국제 유가가 300달러까지 갈 것으로 베팅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최근 유가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 대비 0.7% 상승한 배럴당 140.97달러로 마감했다.

NYMEX 자료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오는 12월 WTI 가격이 배럴당 300달러까지 가야 수익을 낼 수 있는 콜 옵션을 1402계약 사들였다. 투자자들이 지금까지 베팅했던 유가 최고치는 275달러였다.

1개당 18센트하는 콜 옵션은 복권 같은 성격이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유가 기대심리가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수급 차질 전망과 이란-이스라엘 전쟁 우려로 최근 유가는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IEA는 이날 "원유 수급 상황이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빠듯할 것"이라며 "현재의 유가가 투기가 아닌 수급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