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5일 일본 주식시장이 사흘만에 반등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과 8월 자동차 판매의 예상밖 호조세로 상승하면서, 일본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수출주들이 상승할 전망이다. 포드를 제치고 미국 2위 자동차 판매업체로 올라선 도요타의 강세가 예상됐다.
닛코 코디얼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주식 매니저는 "엔화 약세는 주식시장의 순풍"이라며 "미국 증시가 일본에 신호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일본 증시는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난 4일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0.63% 내린 1만6420.47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54%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