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에서 예비 신혼부부들이 신접살림을 차리기위해 가장 많이 떠올리는 지역은 `마포구`라는 조사가 나왔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이 회사 홈페이지 `신혼집 아파트 매물`의 클릭 수를 분석한 결과 마포구가 7244건으로 서울지역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강동구가 7209건으로 클릭 수가 많았고, 동대문구 7196건, 노원구 7185건, 강남구 7178건 순이었다.
김세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지역특성상 여의도와 종로방면 출퇴근이 용이하고 강남권 진입도 비교적 수월해 마포구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신혼부부들은 전세로는 강남구를 가장 많이 찾았다. 신혼집 가운데 강남구 전세는 7311건의 클릭수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마포구가 7255건, 노원구 7193건, 성동구 7155건, 송파구 7151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