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매년 반도체 매출을 기준으로 업계 순위를 발표한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11위에서 세 계단, AMD는 15위에서 무려 여덟 계단 올라서 나란히 10위권에 진입했다.
메모리칩 벤더인 하이닉스의 올해 반도체 매출은 32.5% 증가한 73억6500만달러로 전망돼 8위에 이름을 올렸다. D램 라인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매출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MD는 듀얼 코어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마이크로프로세서 매출이 37.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이 2585억달러로 전년비 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초 7.8% 성장을 점친 바 있지만, 최근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