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기대 이상의 성장 기록..목표가↑-한국

  • 등록 2006-05-23 오전 8:14:28

    수정 2006-05-23 오전 8:14:28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기대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0만500원에서 1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메가스터디(072870)

-목표주가 11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매수의견 유지


6개월 목표주가를 10만500원에서 11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이는 2006~2007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4.2%, 5.8% 상향 조정하였고, 온라인 수능강의 시장에서의 뛰어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학원에서도 성공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타깃 주가수익비율(P/E)를 25배로 상향 조정하였기 때문이다.

내년까지 노량진과 강북 학원의 빠른 확장으로 당분간 성장 측면에서 온라인이 끌고, 오프라인이 미는 절묘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가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국내 증시하락의 영향으로 고점 대비 16% 정도 하락하였으나, 이는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기대 이상의 오프라인 학원 성장

메가스터디는 지난 2002년 목동 학원을 시작으로 총 7개의 직영 학원을 보유하고 있다. 오프라인 학원은 온라인 강의의 생산기지와 스타강사 발굴, 그리고 소비자의 니즈를 현장에서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주요 사업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 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말 노량진 학원 출점을 계기로 오프라인 대입 학원계에서 전통적 1,2위 업체인 대성과 종로학원에 이어 3위권의 지위를 차지하며 2006년 상반기 현재 신성장동력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 12월 노량진 학원 개원 시 단과반 예측 수강 인원은 한달에 약 1만명 수준이었으나 수강생이 정원을 초과하면서 현재 1만2000명 정도가 강의를 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6월에 인근지역에 노량진 학원 2관을 추가로 오픈 할 예정이며 이로써 노량진 학원에서 예상됐던 올해 매출액은 기존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약 67%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강북학원의 경우도 올해 연말에 기존 수용인원의 2.5배 수준으로 확장할 계획인데, 거점지역 일대의 학원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면서 시장 지배력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인문계 고등학생수 증가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궁극적으로 대입을 목표로 하는 인문계 고등학생 숫자가 2010년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향후 5년 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될 현재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의 부모들이 베이비붐 세대로 그 자녀들 숫자도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율도 2000년에 64.3%에서 2005년에 70.0%로 꾸준히 상승하는 등 메가스터디의 고객 기반은 당분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여 성장에 대한 전망은 밝은 것으로 판단된다.

-당분간 성장측면에서 온라인이 끌고 오프라인이 미는 절묘한 상황 계속될 전망

우리는 메가스터디의 노량진 학원 확장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기여와 현재의 양호한 영업실적을 반영하여 실적을 상향 조정한다.

올해 노량진 학원의 기대 이상의 성공과, 2007년 강북학원 시설 확대에 따른 오프라인 학원 매출의 급증은 기존의 고성장축으로 작용하고 있는 온라인 부문과 함께 당분간 동사의 신성장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현재 고2 학생이 수능을 치루게 될 2008학년도부터 대입 입시안 변경으로 올해 고3과 재수생들은 현행 제도에서의 마지막 수험생이 된다.

기존 대입안으로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올해의 경우 온/오프 강의 서비스로 학생들의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또한 실적에 매우 긍정적이다.

(유정현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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