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4월 토지시장 `불안`·주택은 `정상`

  • 등록 2005-05-22 오후 12:46:43

    수정 2005-05-22 오후 12:46:43

[edaily 윤진섭기자] 4월 토지시장은 2,3월에 이어 `관심`단계로 불안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주택시장은 `정상`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22일 부동산시장 조기경보시스템 점검결과 4월 토지시장은 기업도시 추진 등의 영향으로 땅값이 상승조짐을 보이는 등 지난 2,3월에 이어 `관심`단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시장은 4월말부터 주간상승률이 크게 둔화(3월말 1% → 5월초 0.3%)되고 있어 `정상`단계로 분석됐다. 조기경보시스템이란 시장 확장기에는 유동성·금리 등 15개 지표, 시장 수축기에는 산업생산지수·임금수준 등 10개 지표의 움직임을 종합해 ▲정상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5단계로 시장상황을 판단, 1년 이내에 부동산시장의 위기발생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을 말한다. `관심`단계는 1년 이내에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40%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같은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가격불안을 보이는 지역에 대해서는 조기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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