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이슈)변화가 임박했다

  • 등록 2004-07-27 오전 8:09:28

    수정 2004-07-27 오전 8:09:28

[edaily 이정훈기자] 최근 우리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느낌은 크게 두 가지다. 지극히 부진한 거래와 상승하지 못하는 지수를 보면서 실망스러움이 앞선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부진한 글로벌 증시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꿋꿋이 버티는 지수에 일말의 안도감도 느낀다. 어찌 보면 이런 상반된 감정은 시장 참가자들 상당수가 공감할 지도 모르며, 그런 차원에서 보면 역으로 이같은 시장심리가 현재와 같은 시장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할 수도 있겠다. 중요한 것은 현 상황이 그다지 오래 지속되긴 힘들다는 점이다. 즉, 새로운 변화가 임박했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의 주요 지수들은 우리 종합주가지수와 같이 일제히 전저점 수준에 맞닿아있다. 지지냐 하향 이탈이냐 둘 중 하나다. ◆미국 다우지수와 주요 지지권역 (자료=미래에셋증권) 최근 상대적으로 소재나 화학, 자동차주 등의 강세를 이끌며 IT주 부진을 상쇄시키도록 만들어준 홍콩 H지수 역시 단기적인 조정 이후 지지 가능권역에 맞물려 있다. 반등하며 저점을 높이는 과정을 이어가느냐, 재차 조정에 빠지느냐다. ◆홍콩 H지수와 주요 지지권역 (자료=미래에셋증권) 특히 이번 주 중반부터는 미국에서 소비자신뢰지수, 내구재 주문, 베이지북, GDP성장률 등 굵직굵직한 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며 아멕스와 듀퐁, 엑손모빌, 타임워너 등의 기업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어 지수의 방향 잡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지표나 기업실적은 그동안의 패턴으로 볼 때 그다지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앞선 우려로 시장에 직접 대응할 필요는 없다. 아직 단기적인 수급 상황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할 것이다. 다만 이제는 방향을 확인하고 매매해야할 시점이다. "하방 경직성이 강하다는 것이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은 아니다. 공격적인 접근보다는 보수적인 접근을 계속해야한다"는 동부증권 장화탁 연구원의 지적을 되새길 때다. [증권사 데일리] -대신: 하방 경직성, 안정국면의 신호가 될 것인가 -굿모닝신한: 매도차익거래잔고 정점 이후 주가 바닥 확인 -대투: 시간위험 고조에 대한 우려..박스권내 매매 유지해야 -하나: 진퇴양난..당분간 방향성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해 -동원: 총 거래대금 2조 이하와 주가 저점 시기간 시차 크지않다 -현대: 관망 지속..이익 전망치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 -교보: 가능성보다는 리스크가 더 커 보이는 시장 -동부: 보수적인 접근..전저점에 대한 테스트는 지속될 듯 -서울: 모멘텀 부재속에 관망심리 우세..방어적 접근 유지해야 ☞[뉴욕증시: S&P 연중최저..거래도 급감][월가시각: "사긴 싫고 팔기도 아깝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