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27일 각 선물회사들은 국채선물이 계속 엔과 주식시장을 따라가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가격이 상승했지만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아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는 지적. 일단 104포인트 안착여부가 주목된다. 개장가를 상향돌파하면 매수, 하향돌파하면 매도로 접근하라는 조언도 있었다.
◇LG선물= 거래량이 뒷받침이 되지 않는 이상, 방향성을 잡고 가기엔 다소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엔화 약세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으나 그 효과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또 수출 실적이 계속 안 좋게 나오고 있어 주말에 발표될 산업활동 동향도 경기 회복에 대한 해석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04포인트에 대한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저평가가 다소 축소된 것을 고려하면 강한 매수 유입은 힘들 것이라 보인다. 지표와 연말 기대 요인에 따른 매수, 상승시마다 차익실현 및 저평가 축소를 우려한 매도로 소폭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주변 시장의 동향에 따라 104포인트선이 지지나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할 것이다.
외환시장의 동향을 다소 중립적으로 인식한다면 주가지수 650선이 의미를 가질 것이다. 하지만 거래량이 위축되는 연말 장세가 이어지는 한 의미있는 방향성을 잡기는 힘들다고 본다. 주변시장의 움직임에 따른 변동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부은선물= 전날 상승은 시장이 얇은 가운데 상승해 의미는 크지 않다. 104.00포인트의 안착 여부가 관심사가 되겠지만 안착하지 못할 경우 다시 제자리로 복귀하려는 회귀성이 강할 것이다.
대세 하락기라는 것은 모든 시장 참가자들이 인식하고 있으나 추세를 강화하기 위한 상승이라고 여겨짐. 만일 내년초까지 104.00포인트에 안착하지 못할 경우 반발 매도세로 인해 다시 한번 레벨 다운될 가능성이 높다.
오늘은 상승해서 시작하더라도 104.10포인트 이상에서의 추격매매보다는 관망후 적절한 타이밍을 찾아 분할 매도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여전히 박스권 전략은 유효.
◇삼성선물= 전날 미 주식 및 금리 상승으로 시가는 103.90포인트 근방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뚜렷한 국내외 경기관련지표가 없는 가운데 환율 및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은 주가가 엔약세에도 불구하고 배당기준일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늘은 배당 메리트가 상실됨에 따라 주가가 과연 조정을 보일 것인지 관심사다. 만약에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경우 금리에는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되나 전고점 104.20포인트대에서는 강한 저항이 예상된다.
시가를 기준으로 시가 상향돌파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 시가 하향돌파시 매도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가격이 저항/지지를 받을 경우 짧은 이익실현을 추천한다. 또 장 종료시점에는 호가 공백상황에서 의외의 가격변동성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신규진입보다는 포지션정리에 신경쓰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