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매수로 상향 등 LG증권 마켓트랙커(7일)

  • 등록 2001-05-07 오전 9:14:05

    수정 2001-05-07 오전 9:14:05

[edaily] ◇기업 Update - SK텔레콤 (BUY/1767)1분기 실적은 기대이상이나, 투자규모를 감안하면 정상적…긍정적 시각 유지. 1분기 매출액 규모는 예상된 수준2000년 1분기 대비 2% 증가, 2000년 4분기 대비 1.2% 하락한 SK텔레콤의 2001년 1분기 매출액(1조 4,220억원)은 지극히 정상적 결과로 판단된다. 2000년 말 시장점유율이 (신세기통신 가입자 포함) 53.9% 였으나, 최근 52.2%로 낮추면서, 즉 가입자를 줄여야 했지만 전체적으로 ARPU가 양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무선데이터의 성장이 아직까지 미약하다는 점이 아쉽지만, 어차피 당사는 올 하반기 이후 어느 정도의 시장이 형성되리라 예상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는 단말기 보조금, 마케팅 비용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영업이익은 기대치 이상이나, 투자규모가 예상보다 작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말기 보조금 지급여부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전년동기대비 이익규모의 비교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따라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의 내용을 살펴보면, 전분기 5,000억원인 영업이익이 1분기에는 25% 증가한 6,250억원의 결과를 나타내었다. 매우 양호한 결과이다. 하지만 전분기 설비투자(CAPEX)가 5,330억원으로 감가상각비가 3,000억원이었으나, 1분기에는 설비투자 3,000억원에 감가상각비 1,860억원을 기록하였다. 감가상각비 절약 규모가 그대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2001년 연간 설비투자 규모를 1조 5,000억원으로 본다면, 1분기에는 투자집행이 적었다.하반기 영업비용 확대요인이 있으나, 부정적이지 않음2001년 연간 영업이익을 1조 6,400억원 정도로(보수적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향후 무선데이터를 중심으로 동사의 투자규모가 커질 전망이며, 하반기 가입자를 다시 늘리면서 마케팅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반기의 비용확대 요인을 당사는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2002년 이후 영업이익이 다시 증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결국 2001년 연간 영업이익이 2001년 대비 비슷한 수준일 것이란 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EBITDA가 1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긍정적 시각 및 매수의견 유지하며, 12개월 목표주가는 340,000원따라서, 당사는 SK텔레콤에 대한 긍정적 시각 및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12개월 목표주가 또한 340,000원(DCF; Target EV/EBITDA 11배, Target EV/가입자 2,080달러; 2001년 예상실적 기준)을 유지한다. NTT DoCoMo와의 전략적 제휴 성사 및 하반기 시장점유율 재상승에 대해서도 긍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 이동전화 요금인하 가능성은 충분히 반영하고 있으며(이미 연평균 6~7% 요금인하 가정), 자사주 소각이 이루어질 경우 동사의 현금흐름을 감안할 때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무선데이터의 성장성은 믿어 의심하지 않으나, IS95C 및 W-CDMA 투자는 대규모 투자이면서, 중복투자라는 점에서 마음에 걸린다. 나름대로 잘 대처할 것으로 당사는 판단한다. - 동아제약 (BUY/0064)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다. 이는 동사 영업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동사 주가에 가장 큰 걸림돌인 ‘라미화장품 구조조정’이라는 악재의 주가 반영이 충분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당사는 동사의 라미화장품 생산부문 인수결정을 부정적으로 평가, 지난 1월 12일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하였다. 이는 저수익 자산 매입으로 동사 자산가치 및 수익성이 훼손되었으며, 라미화장품의 구조조정 성공여부도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미화장품의 구조조정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도 라미화장품은 매출채권 등 부실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198억원 설정하여 대규모의 적자를 시현하였다. 금년도에도 부실자산에 대한 정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외형확대보다는 부실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향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4분기 라미화장품의 실적은 매출액 120억원, 영업손실은 1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미화장품은 생산시설 양도대금 178억원중 일부를 차입금 상환에 사용, 현재 라미화장품에 대한 동사의 지급보증은 270억원으로 감소하였으며 이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라미화장품이 액면가 미만 증자결의를 위한 임시주총을 결의한 것으로 볼 때, 금년 6월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100억원에 대한 상환은 구주주 유상증자 혹은 동아제약에 대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하여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보수적으로 보면 상반기중으로 100억원 이내의 추가적인 자금 지원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동사는 지난 4월1일 출하분부터 박카스 가격을 44원(16.7%) 인상하여 향후 필요한 구조조정 자금 이상을 조달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가격인상을 통하여 추가적으로 조달되는 자금 규모는 전년도와 동일한 제조원가 및 판매비용을 가정하고, 연간 판매수량을 보수적으로 6억병(작년도 7억 1천만병 판매) 수준으로 가정하면 연간 264억원에 이른다. 동사의 1/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1,100억원, 영업이익은 100% 이상 증가한 120억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상장 중상위사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실거래가 상환제와 의약분업 실시로 인한 의약품 가격경쟁 축소 및 중상위권 제약사들의 처방의약품 시장점유율 증가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서 상기 두가지 제도를 정부가 포기하지 않는 한 지속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주가는 2001년 예상실적 기준 PER, EV/EBITDA 각각 6.0배, 4.5배를 적용한 21,000원으로 제시한다. 적용된 투자지표는 상장 상위제약사 평균을 10% 내외 하회하는 수준으로 라미화장품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한 것이다. 따라서, 향후 라미화장품 구조조정이 뚜렷한 성과를 보일 경우, 추가적인 조정이 가능하다. - 네오위즈 (BUY/4242)국내 최초의 사이버 캐릭터 성형외과(?). 네오위즈는 액면병합을 이유로 4월 19일 ~ 5월 6일까지 매매가 정지되었다. 5월 7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는데, 액면가는 100원에서 500원으로, 주식수는 1,500만 주에서 300만 주로 변경되었다. 또한 매매 시작 가격은 10,100원에서 50,500원으로 변경되었다. 현금흐름할인모형(DCF)에 의한 동사의 적정주가는 75,000원으로 평가되며, 현재 시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 네오위즈는 국내 1위의 인터넷 채팅 사이트 ‘세이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인터넷 컨텐츠 유료화의 선두 업체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세이클럽 프리미엄 서비스의 월간 매출액은 10억원을 훨씬 상회하고 있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네오위즈는 액면병합에 의한 매매 거래 정지로 최근의 인터넷 랠리에서 소외되었었다. 따라서 거래가 개시되는 5월 7일 이후 강한 주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위즈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2.5% 상승한 84.0억원, 영업이익은 24.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특이한 점은 dial-up 기반의 매출, 즉 원클릭 dial-up과 이게임즈 모뎀 부문의 매출액은 전분기 70억원에서 약 52억원 수준으로 감소한 반면, 세이클럽 프리미엄 서비스의 매출은 전분기 4억원에서 약 24억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게임즈 LAN(1분기 5억원)과 원클릭 페이 부문은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분기 세이클럽의 광고 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3억원 수준이었다. 세이클럽 프리미엄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사이버 캐릭터(아바타)의 옷이나, 장신구를 유료로 판매한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는 사이버 캐릭터의 성형수술 서비스도 유료화 했는데, 건당 1,000원에서 4,000원 정도의 현금을 받고 있다. 세이클럽 프리미엄 서비스의 1월 매출액은 4억원, 2월은 8억원, 3월은 12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4월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되어 꾸준히 월간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속통신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한 원클릭 매출의 감소는 네오위즈의 가장 큰 영업 위험이었다. 그러나 세이클럽 프리미엄 서비스의 빠른 성장세는 이러한 영업 위험을 상쇄시켜주고 있으며, 오히려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서의 동사의 적응 능력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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