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미약품이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은 16일 유럽 각국의 물질특허 기간이 완료되는 올해부터 독일, 스페인, 스위스 등을 포함한 유럽 10여개국에 COS 인증을 받은 세포탁심, 세프트리악손 등의 항생제 원료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08930)은 "동남아시장보다 가격대가 월등히 높게 형성돼 있는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할 경우 그만큼 한미약품의 수출실적 증가폭도 상당부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OS(Certification Of Suitability: 유럽의약품 품질적합인증서)는 유럽에서 가장 권위있는 의약품 품질적합 인증서로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업체로서는 최초로 항생제 원료인 세프트리악손, 세포탁심 관련 COS를 지난 99년 획득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올 1분기 수출실적은 지난해 1분기보다 5%증가한 76억원으로 나타났고 올 한해 300억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