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비츠로셀(082920)에 대해 방산부문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 800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1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하고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같은 기간 70.3% 늘었다”며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9.7%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이병화 연구원은 “북미 인프라, 원유, 방산 등 주요 전방산업 내 견조한 실적이 확인됐다”며 “방산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4분기 성수기 효과가 빛을 발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제품별 4분기 매출은 보빈(Bobbin) 306억원(전년 동기 대비 +11.1%), 고온전지 98억원(+42.4%)으로 예상된다”며 “앰플·열전지 167억원(+149.2%), 무전기용 리튬일차전지(Wound) 73억원(+150.0%)으로 추정, 방산부문의 Wound는 국방부 무전기 교체 사업의 수혜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5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1배의 투자 매력이 돋보이기 시작했다”며 “4분기 방산부문 주력 제품의 매출 증가가 맞물리는 시기이므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