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9일 닌텐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5엔(3.11%) 상승한 7801엔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날 주가는 지난달 11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9170엔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14.93%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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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하드웨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3% 줄어들고, 같은 기간 소프트웨어 판매량도 41.3% 감소한 데 따른 결과다.
앞서 닌텐도는 지난 6월 ‘닌텐도 다이렉트’ 쇼케이스를 통해 올해 하반기와 내년 닌텐도 스위치 주요 신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마리오·젤다·메트로이드 등 닌텐도가 자랑하는 퍼스트파티 IP와 드래곤 퀘스트3, 로맨싱 사가2 등 다양한 서드파티 작품으로 역대 최고의 닌텐도 다이렉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강 연구원은 후속 기종에 대한 언급이 부재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오랜 기간 후속 기종이 출시되지 않아 정체된 매출의 본질적 상승을 위해선 ‘스위치 2’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닌텐도는 2025회계연도 연간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2% 감소한 1조 3500억엔, 영업이익은 24.4% 줄어든 4000억엔, 하드웨어 판매 대수는 14% 감소한 1350만대를 각각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