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한-미 FTA 공동위원회' 열린다

정인교 통상본부장, 취임후 첫 방미
한-미 FTA 성과 점검..향후 계획 논의
  • 등록 2024-03-12 오전 6:00:01

    수정 2024-03-12 오전 6: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12~15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취임 후 첫 방미(訪美) 일정으로, 정 본부장은 미 백악관을 포함한 행정부, 의회, 주요 싱크탱크 및 로펌 핵심 인사를 만나 한미 협력 이슈와 통상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15일에는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3년 만에 ‘제7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한-미 FTA 이행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또 미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애로를 점검하고, 써모피셔, GM, 쉐브론 등 미국 기업들을 만나 바이오·수소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한국 투자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정 본부장은 “반도체법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인센티브 등 주요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미 행정부와 의회 핵심 인사들과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마련된 한미 첨단산업·공급망 협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협력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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