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2일 기습을 당한지 보름 만입니다. 이 대표는 복귀 후 첫 출근길에서 “많은 분들 덕분에 다시 출근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을 죽일 수 없다며 정부·여당을 향해서는 더욱 독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 대표의 복귀 전날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 지지자 등 약 800여명이 모여 국회 앞에서 ‘당대표정치테러 은폐·축소 수사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대표 복귀로 떠들썩했던 것도 잠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를 한 후 “국정기조를 바꾸셔야 한다”고 말했다가 입이 틀어막힌 채 끌려나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강 의원과 진보당은 민주당·정의당 등 야권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급소 피습도 “사소한 일”이라는 이재명…정부 향해선 “결코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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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부위 덮고 돌아와 “제가 겪은 일들, 어쩌면 사소한 일”
그러나 최고위서는 “법·펜·칼로 죽이려 해도, 결코 죽지 않는다” 강조
인재영입식과 총선공약 발표도 직접 참여하며 `당무 복귀` 알려
그러나 산적한 현안 질문하려는 취재진, 당대표실이 막아서
수사 은폐·왜곡·축소 배후는 경찰과 정부?…“과잉충성 부끄러워”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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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당적과 신상 비공개한 경찰 두고 “사건 은폐” 의혹 제기
800여명 모여 규탄대회 열고 이 대표 복귀 직전 단단한 전선 구축
하지만 당내선 “말려달라”며 우려 섞인 한숨만
“공천 받는 길은 ‘과잉충성’ 뿐인 건…보기 부끄럽다” 냉정한 비판도
“국정기조 바꾸시라” 했다가 입 틀어막힌 野 의원…“군부독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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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잡고선 “국정기조를 바꾸셔야 한다” 말했다가 경호원에 둘러싸여
입 틀어 막힌 채 사지 들려 행사장 밖으로 끌려나가 내동댕이
대통령실에선 강 의원이 먼저 소동을 피웠다고 주장
강 의원 “허위사실엔 법적대응” 경고하며 야당의 공동행동 요청
진보당 “국회의원 폭력으로 끌어내…군부독재정권 행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