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 37분쯤께 조치원읍 한 목욕탕 여탕에서 3명이 비명을 지르고 쓰러지는 것을 탈의실에 있던 다른 여성이 보고 119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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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전기안전공사가 진행한 정기 점검에서 적합 평가를 받았지만, 감전사고를 막진 못했다.
경찰은 탕에 전기가 흘러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세종시는 사고와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최민호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본부는 유가족별로 전담 직원을 지정하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소방본부와 함께 관내 목욕탕을 대상으로 한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