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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연대의 총파업으로 차질이 예상되는 급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대체식 지급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파업 참여 정도에 따라 식단 간소화, 도시락 지참, 빵·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디.
서울시교육청은 11개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파업대응 매뉴얼을 안내하고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마전을 기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파업으로 인한 교육활동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파업 대책 추진계획을 세우고,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파업 관련 내용과 협조 사항을 사전에 충분히 알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비연대는 지난해 11월 1차 총파업에 이어 오는 31일 새학기 최초로 총파업을 결정했다. 학비연대는 시도교육청과의 임금교섭에서 △ 임금체계 개편 논의를 위한 노사협의체 구성 △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100% △ 복리후생수당 공무원과 동일 기준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교육당국은 기본급 3만8000원(2%), 명절휴가비 20만원(14.3%), 정기상여금(11.1%), 맞춤형복지비 10만원(18.2%) 인상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