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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채널은 전날 오후 “[속보]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발견된 아사다 마오. 눈물 터진 김연아 선수, 결국...서울대 병원 응급실”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아사다 마오가 서울 강남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서울대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으나 결국 사망했다는 내용이다.
영상엔 유재석, 임영웅, 안도 미키, 김연아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2시간 후 해당 채널에 추가적으로 올라온 영상에는 서울대학교병원에 일본의 기시다 총리가 방문했다는 내용이 더해졌다.
그러나 해당 영상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현재 아사다 마오는 일본에 있으며, 9월에 열릴 아이스쇼 ‘BEYOND’ 준비에 한창이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5일 아이스쇼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고, 전날인 17일 오후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스쇼 예고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렇듯 허위사실에 많은 사람이 영향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가짜뉴스에 대한 국내법 적용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유튜브가 해외기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규제도 쉽지 않아, 유튜브 사용자들은 가짜뉴스에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있다.
이날 많은 누리꾼들이 ‘K뉴스’의 수익 창출을 막기 위해 ‘신고’ 버튼을 눌렀지만, 아사다 마오 사망설 영상은 아직도 존재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놓고 가짜뉴스를 퍼뜨리네” “이렇게 황당할 수가”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을 치나” “아사다 마오가 고소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