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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지지율은 각각 7.5%, 2.6%씩으로 조사됐다. ‘기타후보’는 1.7%, ‘지지후보 없음’은 1.8%, ‘잘모름’은 1.3%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윤 후보가 47.5%로 이 후보(37.8%)를 앞선 반면 경기·인천에서는 경기지사 출신인 이 후보가 45.1%로 윤 후보(40.9%)를 앞섰다.
또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윤 후보 44.7%, 이 후보 42.8%로 호각세를 보였다.
윤 후보는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에서 각각 48.2%, 56.1%를 기록하며 두 지역에서 각각 36.5%, 23.2%에 그친 이 후보를 앞섰다.
안 후보의 경우 서울(10.5%)과 대구·경북(10.9%)에서 두 자릿수를 넘겼다.
세대별로는 윤 후보가 20대와 60대에서, 이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윤 후보는 18~29세 응답자 중 44.5%의 지지를 얻었으며 60세 이상에서는 56.6%를 기록했다. 이 후보의 경우 18~29세 26.9%, 60세 이상 35.9% 머물렀다.
다만 30대의 경우 이 후보가 40.5%, 윤 후보가 38.1%로 팽팽했다.
안 후보는 20대(14.1%)와 30대(11.7%)에서, 심 후보는 20대(8.1%)에서 비교적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 층은 윤 후보(75.9%)에, 진보층은 이 후보(70.8%)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스스로를 중도라고 한 응답자층에서는 41.3%가 윤 후보를, 37.6%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9.2%는 이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90.1%는 윤 후보를 지지했다. 지지정당 ‘없음’ 또는 ‘잘모름’이라고 답한 무당층의 36.2%는 윤 후보를, 23.5%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지여부와 별개로 이번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2%가 윤 후보를, 43.9%가 이 후보를 꼽았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3.2%, 1.7%였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당선가능성 전망 격차는 4.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