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킨텍스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 대규모 국제학술대회 유치에 적극 나선다.
킨텍스는 지난 22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경기관광공사, 고양컨벤션뷰로와 2022~2023년 열리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지난 22일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킨텍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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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개최되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외국인 200여명을 포함, 총 20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이는 대표적인 의학 국제학술대회로 킨텍스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관계자는 “행사장의 교통 접근성, 시설 편의성, 숙박 인프라, 즐길거리 등 국내·외 회의 참가자의 편의, 만족도를 고려해 킨텍스를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킨텍스는 경기관광공사 및 고양컨벤션뷰로와 공동으로 디지털 유치제안서, 유튜브 팸투어영상 등 학술단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홍보물을 제작해 국제학술대회 유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킨텍스는 향후 GTX를 통해 서울역·강남까지 20분 내 연결돼 접근성이 개선되고 3전시장 내 전문컨벤션시설까지 완공하면 더 많은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할 수 있을 내다보고 있다.
박종근 사업부사장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제3전시장 증축과 교통 및 숙박 인프라 개선을 통해 더 많은 학회들이 선호하는 컨벤션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