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자율협력주행 등 아이디어 공모

선정작, 사업화 위한 시범 적용 검토
  • 등록 2020-05-14 오전 6:00:00

    수정 2020-05-14 오전 6:00:0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자율협력주행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신교통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아이디어·사업모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자율협력주행을 활용한 교통이용자 편의증진, 도시기능 효율화, 국민안전 강화 등 서비스 아이디어 등을 제안받는다.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사업모델 공모전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운행정보, 도로인프라 수집 정보 등 자율협력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을 공모하는 행사이다.

국토부는 기업들이 사업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전~세종 C-ITS 시범사업에서 취득한 차량 운행정보, 도로인프라(C-ITS) 수집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새롭게 개설되는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아이디어와 사업모델 공모전은 5월 15일에 접수를 개시해 사업모델은 6월 15일에, 서비스 아이디어는 7월 31일에 접수를 마감한다.

제출된 서비스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총 12개 팀 (서비스 아이디어 : 8개팀, 사업모델 : 4개팀)을 9월에 선정·발표한다.

총 상금은 3500만 원 규모이며 각 공모분야 대상은 국토교통부 장관상, 최우수상은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상, 우수상은 ITS Korea 협회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시상에 그치지 않고 공모전 결과가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우수 서비스 아이디어·사업모델은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회원사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지원하며,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시범·실증사업 등 관련 사업들과의 연계를 통한 시범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상석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공 인프라에서 제공되는 자율협력주행 데이터가 민간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하여 사업화가 되고, 이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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