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비·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먼저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3차’가 이달 말 목표로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22일 ‘일반분양 대행 용역업체 선정’ 입찰공고에 들어갔다. 개찰일은 29일이다. 신반포13차는 전체 330가구 중 9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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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권에서는 동작구 흑성동 ‘흑석3구역’과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 6구역’에서 각각 흑석리버파크자이(흑석자이)와 래미안 엘리니티(동대문래미안)를 분양한다.
흑석자이 분양가는 3.3㎡당 2813만원으로 확정되면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단지’로 청약 광풍이 예고되고 있다. 흑석자이의 전용면적 84㎡는 9억5000만원대다. 이 단지와 길 하나 사이로 마주하고 있는 ‘흑석한강센트레빌2차(2012년 12월 준공·963가구)’ 매매값(최근 1개월 매물 평균가 12억4500만원)과 단순 비교하면 3억원의 차익이 발생한다.
흑석자이는 지하 5층~지상 20층 26개동, 전용 59~120㎡ 총 177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이중 36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동대문래미안은 지하 2층에 지상 최고 21층, 16개동, 총 104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51~121㎡ 477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형 이하 중소형 타입이 전체 98%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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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난 2018년 말 같은 용두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용두5구역)가 비교 단지가 될 전망이다. 당시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이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번 분양단지 모두 입지가 좋은데다 브랜드아파트여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많은 곳들”이라면서 “여기에 주변시세 대비 10억원 가량 시세 차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