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은 1919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전쟁의 참상 속에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이래 전세계 아이들을 위협하는 황열병, 콜레라, 홍역 및 에볼라를 포함한 전염병을 준비하고 대응해왔다. 이번 코로나19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미국, 유럽 등 전세계 보건 및 안보에 가장 심각한 위협을 끼치고 있으며 저소득 국가에서 가속화되고 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아프리카 전역 사망자는 878명, 확진자가 1만6000명 이상이다.
시리아, 아프가니스탄과 예멘과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캠프 등 분쟁 지역 및 빈민가, 난민 캠프 등 보건 시스템이 빈약해 안전하게 손 씻기 조차 불가능한 지역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비누 등 위생용품과 식료품 및 생필품 지원이 진행된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보호자를 잃은 아동을 대상으로 ‘세이프홈’에서의 보호, 심리상담 및 가정 폭력을 당하는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보호 서비스가 제공된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SCK) 정태영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을 마주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국내 저소득가정 대상 위생용품, 식료품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온라인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정보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저소득가정 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