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요즘 개인 위생이 중요시 되고 있는데, 부모가 자녀에게 위생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로 구강관리 역시 빠질 수 없다. 평소 올바른 양치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의 치아 성장 단계에 맞춰 칫솔을 선택해 사용하면 구강 위생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치아 성장 단계에 따른 ‘셀프 양치’ 습관 기르기
치아 건강 필수 조건은 역시 양치질이다. 연령에 맞는 칫솔 사용법과 양치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스스로 칫솔을 쥐고 입에 넣을 수 있는 1세부터 늦어도 어금니가 나는 1.5세 전까지 ‘칫솔에 익숙해지기’를 목표로 스스로 양치하는 연습을 시작한다. 이 때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보호자가 옆에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 3세 이후부터 칫솔을 잡는 방법과 이를 닦는 순서를 가르쳐 스스로 확실하게 치아를 닦을 수 있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아이들에게 맞는 칫솔 선택이 중요!
올바른 이 닦기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 잘 맞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칫솔의 선택도 중요하다.칫솔을 잘못 선택해 사용할 경우 제대로 양치가 안되거나 효과가 작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매일 사용하는 칫솔 어떻게 골라야 할까? 우선 칫솔의 머리 부분이 둥근 모양인 것이 좋다. 둥근 모양이 잇몸에 자극을 주지 않아 안쪽까지 꼼꼼하게 닦을 수 있다. 또한 아동이 사용하는 칫솔모 크기는 검지의 첫 마디보다 약간 작은 것이 적당하다. 칫솔모가 크면 치아 여러 개를 닦을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래턱과 위턱 뼈 일부가 어금니 부분을 가려 어금니 안쪽까지 칫솔질이 어렵다. 칫솔모는 짧고 촘촘하며 손등에 문질렀을 때 아프지 않아야 한다.
◇양치질이 서툰 아이들, 부모의 관심이 중요!
박대윤 유디두암치과의원 원장은 “최근 바이러스 감염 문제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꺼려지지만, 만일 자녀의 치아에 질환이 발생하거나 이상 증세가 의심되는 경우 속히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