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올해 CB발행 규모 5조 웃돌아…전년비 94%↑

거래소, CB·BW 발행공시 현황 발표
사모 방식이 90% 달해
  • 등록 2016-12-05 오전 6:00:00

    수정 2016-12-05 오전 6:00:0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올해 상장사들의 전환사채(CB) 발행금액이 총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50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한국거래소는 5일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CB 및 BW 발행공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상장사의 CB 발행공시 권면총액은 5조2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3% 급증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1조8059억원(73건)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82.1% 증가했고 코스닥상장사는 3조3223억원(412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상장법인의 BW 발행공시 권면총액은 5245억원으로 전년대비 72.4% 증가했다. 지난 2013년 8월 분리형 BW(사채권자가 신주인수권증권만을 양도할 수 있는 사채) 발행이 금지되면서 전체 BW 발행규모가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지난해 공모에 한해 분리형 BW 발행이 허용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편 상장사들은 CB 및 BW 발행 시 공모보다 사모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발행 권면총액 중 사모를 통한 발행이 4조9958억원(90%)에 달했다.

기업별로는 GS건설(006360)이 지난 4월과 7월에 권면총액 각각 2500억원, 1736억3400만원의 CB를 발행하며 규모가 가장 컸고 카카오(035720)(2500억원), 아이에스동서(010780)(2000억원), 현대상선(011200)(2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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