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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 지역에 ‘현장 시장실’을 열고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주민들과 소통을 하고 인근 대학인 성균관대학교와 한성대학교, 종로구와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창인·숭인 지구는 박 시장이 핵심공약으로 걸었던 도시재생 사업의 출발점이다. 2013년 시의 ‘뉴타운 출구전략’에 따라 서울에서 가장 먼저 뉴타운에서 해제됐다. 사업은 크게 △주거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역사·문화 자원화 △주민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12개 마중물 사업과 중앙부처·민간 협력사업 25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총 사업비 1007억 4200만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주민들의 제안에 따라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인 백남준이 유년시절을 보낸 지역을 명소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당초 음식점으로 쓰였던 단층 한옥을 지난해 10월 매입했고 이날부터 개보수에 들어간다. 개관은 오는 11월이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주차장·청소년문화시설·노후하수관로·공중선 정비·집 수리 등 노후된 인프라 개선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