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39달러(4.9%) 급락한 배럴당 46.60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화가 다시 급락하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공급과잉 우려도 커졌다. 미국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원유 현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재고량이 한주 전보다 23만25배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 원유 시설이 또 다른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유가의 방향을 바꾸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