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90%가량 개표가 이뤄진 상황에서 국민당은 32.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PP는 350석 정원인 하원에서 최소 136석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반수인 175석을 밑도는 수치라 정국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어 중도 우파의 친 EU 신생 정당 ‘시우다다노스’(Ciudadanos·시민)가 26∼30석을 얻어 4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에서는 작년 12월 총선이 시행됐으나 이후 정부 구성에 실패하면서 이날 재선거가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