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삼광글라스(005090)가 내열강화유리 상표인 ‘템퍼맥스(TEMPERMAX™)’를 선보이며 밀폐용기 제품 차별화에 나섰다.
28일 삼광글라스는 앞으로 자체 생산하는 글래스락 등 모든 내열강화유리 식기에 이 상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열강화유리 제품은 유리식기 표면을 균일하게 강화 처리해 강한 내구성과 높은 내열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에앞서 삼광글라스는 템퍼맥스의 내구성과 내열성을 증명하기 위해 각종 실험을 거쳤다.
실제 템퍼맥스는 진자 충격기로 1.5J(줄)에서 충격을 가했을 때 내열유리에 비해 월등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800W 출력 전자레인지에 제품을 넣고 718초 동안 열에 노출시켜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테스트에서도 ‘정상’ 결과를 얻었다.
170도로 가열된 오븐에 글라스락을 30분 동안 넣었다가 상온(20도)의 물에 담궈 파손 여부를 확인하는 내열성 기준까지 모두 충족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유럽 표준에 따라 진행된 테스트 모두 합격점을 얻었다.
내구성 역시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템퍼맥스 제품 2000개로 만든 도로 위를 10톤 카고 트럭이 주행하도록 한 실험에서도 단 하나의 제품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강한 내구성을 증명했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향후 출시되는 모든 내열강화유리 제품에 템퍼맥스 마크를 적용함으로써 글라스락을 비롯한 내열강화유리 제품과 타 유리식기와의 구별이 좀 더 용이해지고 소비자들 역시 템퍼맥스 마크 확인만으로 안심하고 유리 식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템퍼맥스 제품을 통해 내열강화유리의 특장점을 보유한 혁신적인 기능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삼광글라스는 최근 전문가들을 동원해 진행한 탬퍼맥스의 내구성 실험 영상 화면. 이 실험에서 템퍼맥스 내열강화유리 용기는 10톤 카고트럭이 짓누르고 지나가도 단 하나의 파손이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삼광글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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