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예매 랭킹 리포트> - 4월 4주

  • 등록 2015-05-05 오전 7:57:05

    수정 2015-05-05 오전 7:57:05

<공연/콘서트 예매 랭킹 리포트> - 4월 4주
공연
기대감 증폭,
 <데스노트>

김준수, 홍광호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에 오른 뮤지컬 <데스노트>가 티켓 오픈과 함께 단숨에 예매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천재고교생 라이토와 명탐정 엘의 두뇌싸움을 그린 이 뮤지컬은 라이토와 엘 역에 각각 캐스팅된 홍광호, 김준수를 비롯해 강홍석, 정선아, 박혜나 등 탄탄한 배우진의 출연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영웅>과 <캣츠> 내한공연이 변함없이 2, 3위를 지킨 가운데 내달 중순 대구에서 펼쳐지는 <지킬앤하이드>가 4위를 차지했고, <팬텀>(5위)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주 개막한 <팬텀>은 새로운 뮤지컬 디바로 주목받은 소프라노 임선혜와 <모차르트!>에 이어 또 한 번의 변신을 시도한 박효신 등의 활약으로 호평을 이끌어내며 한 계단 상승했다.

한 주 전 1위를 차지했던 <엘리자벳>은 7위로 내려갔고, 연극 중에서는 <옥탑방고양이>가 변함없이 8위를, <라이어1탄>이 세 계단 뛰어올라 9위를 차지했다. 동명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연극 <옥탑방고양이>는 꿈, 직업, 사랑 등 청춘들이 공감할만한 주제를 달콤한 코믹 로맨스로 담아내 꾸준히 대학로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10위는 공연을 한 달여 남겨둔 <드림걸즈>가 지켰다.


콘서트
전설의 가수가 왔다,
<폴 매카트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의 첫 내한공연이 지난 주말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펼쳐졌다. <폴 매카트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는 4계단 뛰어올라 예매 랭킹 정상을 차지하며 역사적인 공연의 막을 내렸다. 전설의 밴드 비틀즈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를 맞이한 한국 관객들은 여느 내한공연과 다름없이 열렬한 ‘떼창’과 피켓팅으로 전설의 거장을 환대했다.

2015년 뮤직페스티벌의 첫 주자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5>(8위)와 <청년 대구로 힙합 페스티벌>(4위)가 지난 주말 성황리에 펼쳐졌고, 이달 말 펼쳐지는 <제9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5>(2위)를 선두로 다음 주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하는 <청춘페스티벌 2015>(3위),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5>(5위)가 모두 소폭 상승하며 본격적인 뮤직페스티벌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뮤직페스티벌이 한꺼번에 상승하면서 <성시경의 축가>와 박정현의 단독콘서트 <아이 엠 유 아 미(I AM YOU ARE ME)>는 다소 하락해 각각 6, 9위를 지켰고, 새로 등장한 버즈의 소극장 다큐멘터리 콘서트 <소풍가자>가 7위에 올랐다. 최근 싱글앨범 ‘남자라면’을 발표한 버즈는 이번 콘서트에서 ‘동네오빠’를 컨셉으로 등장해 유쾌하고 친근한 분위기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0위는 어버이의 날을 맞아 펼쳐지는 김영임의 효 콘서트 <어버이 살아 실제> 서울공연이 차지했다.

[2015.4.27 ~ 2015.5.3 인터파크티켓 기준]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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