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는 19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 회계연도에 근로자 임금 인상 및 교육에 10억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마트와 샘스클럽 정규직 및 시간제 근로자 50만명의 임금이 인상된다. 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현재 시간당 평균 12달러 정도에서 13달러로 인상하고, 시간제 근로자는 시간당 평균 10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한편 월마트는 지난해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61달러로 전년동기의 1.60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315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1297억1000만달러보다 늘었다. 순익은 톰슨 로이터 전망치인 조정EPS 1.53달러보다 증가한 반면 매출 전망치 1323억6000만달러에는 못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