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분기 부진해도 하반기 이익 정상화 가능-우리

  • 등록 2014-09-17 오전 7:40:45

    수정 2014-09-17 오전 8:24:2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하회할 전망이나 하반기 영업이익 정상화에는 문제가 없다며 목표주가 6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이 면세점과 더페이스샵 해외 사업 호조로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나 음료 부문이 소비 침체로 이를 희석하고 있다”며 “3분기 실적은 추석 제품 반품 처리 타이밍 이슈로 부진할 전망이나, 하반기 전체로는 예상대로 이익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3분기 LG생활건강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1조2137억원,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1463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수치”라며 “추석 선물세트 반품 시기가 작년과 달라지며 생활용품 부문의 매출과 이익 규모가 예상보다 축소되는 기술적 이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화장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0% 증가한 4386억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583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음료부문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3555억원,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355억원으로 상반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한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6% 증가하며 하반기 전체로는 15.3%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익 증가 정상화에 따른 동종업체와의 밸류에이션 갭 축소 과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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