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엠케이트렌드(069640)에 대해 기존 현금창출원인 버커루(BUCKAROO), TBJ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NBA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국 진출 효과도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김현승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버커루와 TBJ 매출액 성장은 둔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두 사업 부문이 매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신규 브랜드의 NBA는 올해 매장을 기존 56개에서 65개로 늘려 매출액은 전년대비 62.6% 늘어난 3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커루와 TBJ의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9%, 0.3% 줄어든 220억원, 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의류시장 규모와 현지 NBA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면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리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 NBA가 성장 궤도에 오르면 주가의 추가적인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며 “거대한 중국 의류시장 규모와 중국 진출 국내 브랜드와 달리 현지에서 높은 NBA 인지도를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