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가입자 유지가 중요한 국내 1위 이동통신 사업자라는 점에서 정부의 마케팅 경쟁 규제로 시장이 안정화되면 통신 3사 중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며 “특히 국회 통과 시기의 불확실성은 있지만, 여야 모두 당위성을 인정하고 있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시행되면 수혜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는 역대 최고 수주의 마케팅 경쟁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는 마케팅 경쟁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특히 미래부가 통신 3사에 45일씩의 사업정지 징계를 처분하고 추가적인 시정명령 불이행 시 90일부터 135일까지 사업정지를 처분할 것이라는 점, 통신 3사 대표까지 형사 고발하리라는 점, 방송통신위원회도 추가로 LG유플러스 14일, SKT 7일의 영업정지를 결정했다는 점 등에서 이동통신 마케팅 경쟁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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