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투자 방법 알고 가실게요~"

오후 11시30분부터 오전6시까지..HTS·MTS로 거래
호가 100주 단위..상하한가 없는 점에 유의해야
  • 등록 2014-01-04 오전 10:00:00

    수정 2014-01-04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014년에도 미국의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며 미국 증시에 직접 투자하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미국 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은 여전히 낯설다.

4일 민성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주식에 투자할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만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에 앉아서 해외 주식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만큼, 해외 직접투자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우리 증시에서는 ‘한국거래소’가 코스피와 코스닥 및 코넥스를 담당하듯 미국에도 거래소가 있다. 바로 뉴욕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이다. 그리고 다우존스와 S&P500, 나스닥 지수가 미국 대표 지수이다.

또 미국 주식은 우리와 달리 종목코드가 아닌 ‘심볼’을 사용한다. 이를테면 코스피 대장의 경우 삼성전자(005930)라고 하면 ‘005930’이라는 고유의 종목코드가 붙는다. 그러나 미국은 해당 기업명을 축약하는 알파벳 1~4글자로 매매한다. 이를테면 페이스북(Facebook)의 경우 ‘FB’, JP모건체이스(JP Morgan Chase & Co.)의 경우 ‘JPM’으로 표기한다. 호가든, 코로나 등 유명한 맥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안호이저부시는 대표브랜드 버드와이저를 따 ‘BUD’를 심볼로 상장하기도 했다.

미국 주식은 우리 시각으로 오후 11시30분부터 오전 6시까지 거래할 수 있다. 서머타임이 적용될 경우, 오후 10시30분부터 오전5시까지다. 각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접속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최소 주문단위가 1주, 호가는 100주 단위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A주의 매수호가가 55달러이고 잔량이 13일 경우, 매수 잔량은 1300주이다. 시세 및 주문 창에서 한자리 숫자로 보이지만 100을 곱해야 한다. 직접투자를 할 경우, 시세 및 주문 창에서 한자리 숫자라고 해서 국내증시처럼 생각해서는 안된다.

또 우리 시장과 달리 상·하한가 제도가 없다는 점도 조심해야 한다. 한국 증시에서는 전거래일보다 15% 이상 급등락할 수 없도록 제도를 만들어 놓은 것과 비교된다. 민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트위터가 상장 당일 72.7% 상승하며 마감한 바 있다”면서도 “반대로 기업 실적 및 법적 이슈로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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