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11일부터 유통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피처폰 ‘지오리드’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의 판매가격은 7만9000천원이며 이마트 알뜰폰 표준 요금제(기본료 월 9000원) 24개월 약정 가입시 무료로 제공된다. 전국 이마트 알뜰폰 매장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오리드는 이마트가 직접 기획했고 SK 중국 자회사인 에스케이엠텍이 생산했다. 단말기 사후관리는(A/S)는 TG삼보가 담당한다.
WCMDA(3G)와 GMS(2G) 두가지 심(Dual Sim)을 지원해 해외에서도 국내 번호와 함께 해외 현지 심 카드를 장착해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요금을 미리 결제하는 선불폰 요금제와 이마트 알뜰폰 요금제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기능이 불필요한 중장년층과 스마트폰 중독이 우려되는 청소년이 사용하기 좋고,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업무용 세컨드폰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한우석 이마트 브랜드전략팀장은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달 선보인 이마트 알뜰폰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요금부담 뿐만 아니라 단말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직접 기획하고 자체 개발한 피처폰인 지오리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이마트 간판 단 ‘변종 SSM’ 앞으로 3년 더 간다☞[단독]변종SSM의 진화..대형유통업체, 슈퍼단체에 상품공급☞통로 막힌 대형마트, 모바일에 꽂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