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트레이드투자증권은 26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올해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모바일게임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분할에 따라 올해”까지는 부진한 실적흐름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모바일게임 개발인력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등 과도기적 실적악화 시기로 투자의 일환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성 연구원은 보드게임 매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모바일과 PC게임 매출이 증가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보드게임의 상당수준 감소세를 비보드 PC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폭발적인 성장이 커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 대비 두자릿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성 연구원은 당분간 수익성 악화는 감수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수익성이 높은 보드게임 매출은 감소하고 수익성이 낮은 모바일게임 매출이 증가하는데다 개발인력 충원에 따라 인건비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성 연구원은 ”전체 게임에서 차지하는 보드게임 매출 비중은 올해 40% 이하로 떨어지고 내년에는 30% 이하가 될 것“이라며 ”규제 등 변수에 흔들리는 보드게임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력은 가파르게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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