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총파업 철회

19일 비정규직 관련 오후 3시 특별교섭
  • 등록 2013-04-19 오전 8:33:05

    수정 2013-04-19 오전 8:33:05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광주공장이 19일 총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기아차 광주지회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해결을 위한 특별교섭에 사측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예정했던 총파업을 철회하고 정상 근무에 들어갔다.

전날(18일) 기아차 광주공장 측은 노조의 특별교섭 요구에 대해 “비정규직 문제는 광주공장의 소관사항이 아니어서 특별교섭에 응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 그러나 이후 사측은 마감시한 직전 노조의 특별교섭 요구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이에 따라 노사는 금일 오후 3시 특별교섭을 진행한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비정규직 노조원의 분신에 따라 대책위원회에서 총파업을 예고했으나 사측이 특별교섭에 응하기로 함에 따라 이를 철회하고 정상 조업과 함께 협상에 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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