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가 음성인식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13년형 스마트TV용 매직리모컨을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에서 공개한다.
신제품은 ‘자연어 인식’ 기능을 추가해 일상적인 대화형 언어도 인식해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TV 시청 중 언제든 버튼을 눌러 스마트TV를 음성 조작할 수 있다. 셋톱박스·오디오·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주변기기를 매직리모컨 하나로 조작할 수 있는 기능도 담았다.
또 매직리모컨 중앙에 위치한 휠(Wheel)을 이용해 인터넷 검색시 PC 마우스 휠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프리미엄형과 일반형 두 가지로 출시된다. 프리미엄형에는 주요 버튼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내장해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조택일 LG전자 HE선행상품기획그룹장(상무)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매직리모컨은 LG 스마트TV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내년 제품의 자연어 인식 기능은 놀라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모델이 음성인식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13년형 TV용 매직리모컨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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