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3가 하반기 성장 이끈다-대우

  • 등록 2012-07-09 오전 8:07:32

    수정 2012-07-09 오전 8:07:32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KDB대우증권은 9일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더욱 양호한 성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종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면서 “주목할 점은 이러한 성장세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3분기 통신부문의 영업이익은 4조9000억원으로 스마트폰과 갤럭시S3 판매량은 각각 6000만대와 1500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이 정점을 찍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작다고 일축했다.

송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5 출시에도 4분기 갤럭시S3의 판매량은 3분기보다 더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7조원에서 8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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