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난 28일 현대제철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주식 1285만4000여주(지분율 5.83%)를 추가 매입했다. 매입가격은 주당 10만4000원으로 총 1조3368억원이고, 이번 매입으로 현대차 지분율은 기존 14.95%에서 20.78%로 높아졌다.
이상현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현금성자산에 맞먹는 규모의 현금을 써가며 현대차 지분을 지금 매수해야할 당위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며 "차입 등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도 어느정도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대상 주식이 현대차인 만큼 실적이나 향후 전망을 고려할때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전후의 수익을 창출할 기회인 만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번 현대차 지분 인수는 중립적 사안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경우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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