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일부에서는 급등 이후 급락 시나리오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없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23일 "상승속도가 지나치게 빨랐다는 점이 과열론의 정당한 존립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단기급등은 인정하지만 급등 후 침체장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우리증시가 이제 더이상 저평가 시장은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선 일견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증시를 이머징마켓과 비교하는 분석하는 현실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이란 목소리를 냈다.
그는 "2009년 자통법 발효로 이제 우리 시장은 간접 금융을 축으로 하는 일본이나 독일, 혹은 위험관리 투자문화가 확산된 미국이나 호주 시스템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13배 수준인 우리시장 PER(주가수익비율)에 고평가 부담을 느끼기 보단 미국에 근접하는 15배 수준까지는 매력이 있다고 봐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