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속도가 가파르지만..급락은 없다"

  • 등록 2007-07-23 오전 8:18:46

    수정 2007-07-23 오전 8:18:46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증권가가 2000돌파에 대한 기대감에 들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일각에서는 과열로 인한 급락을 걱정하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급등 이후 급락 시나리오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없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23일 "상승속도가 지나치게 빨랐다는 점이 과열론의 정당한 존립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단기급등은 인정하지만 급등 후 침체장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과거 급등한 이후 급락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같은 사례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러다보니 중국의 금리인상이 과대평가되고 미국의 금리인상을 지레 걱정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팀장은 우리증시가 이제 더이상 저평가 시장은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선 일견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증시를 이머징마켓과 비교하는 분석하는 현실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이란 목소리를 냈다.

그는 "9월중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예정인데다 FTSE도 우리 시장을 선진국 지수로 격상시킬 방침"이라면서 "이제 우리 증권시장은 이머징 시장을 벤치마크로 삼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9년 자통법 발효로 이제 우리 시장은 간접 금융을 축으로 하는 일본이나 독일, 혹은 위험관리 투자문화가 확산된 미국이나 호주 시스템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13배 수준인 우리시장 PER(주가수익비율)에 고평가 부담을 느끼기 보단 미국에 근접하는 15배 수준까지는 매력이 있다고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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