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식스시그마`로 재무성과 `쑥쑥`

식스시그마 경영혁신으로 재무성과 410억 달성
타 통신업계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 기대

  • 등록 2004-03-28 오후 6:21:29

    수정 2004-03-28 오후 6:21:29

[edaily 박호식기자] KT(030200)는 지난해 통신업계에서 처음 도입 추진한 `식스시그마` 활동을 통해 410억원의 재무적 성과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KT는 민영화 이후 답보 상태에 빠져있는 규모 위주의 경영방식을 극복하고 내부역량 강화를 통한 경영효율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식스시그마 경영혁신 운동을 전개해 왔다. KT는 이를 통해 매출창출, 수익누수개선, 비용절감, 투자비절감, 생산성향상,리드타임단축,품질개선 등 7개 분야에서 총 452개의 과제를 성공시켜 재무적 성과 410억원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용경 KT 사장은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국내 통신서비스부문 사업자들에게 식스시그마 경영혁신의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 운동을 성공적으로 도입 추진하기까지의 노력과 결실에 대하여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번 식스시그마 컨설팅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네모파트너즈(대표 정택진, www.nemopartners.com)도 "이번 성과가 타 회사에 비해 엄격한 성과 검증을 통해 산출한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보다 43%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KT는 앞으로도 경영품질 개선을 위한 주요 엔진으로 식스시그마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올해는 총 450개의 블랙벨트(Black Belt)과제와 현장을 중심으로 상시 추진되는 그린벨트(Green Belt)과제를 통해 약 1000억원 이상의 재무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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