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주요 기술주들은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의 상승에 힘입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시간외거래지수는 1.81% 오른 898.87포인트를 기록했다.
인텔은 이날 장 마감후 칩수요 부진으로 3분기(7~9월)의 매출전망이 종전 목표치인 63억달러에서 69억달러의 중간에 약간 못미칠 것이라고 밝혔으며 주당순익전망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텔은 정규거래에서 실적 전망하항에 대한 우려감으로 6.21% 급락했지만 실제 전망치를 하향한 뒤 4.70% 뛰어 오르며 장세를 견인했다. 인텔은 시간외거래에서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AMD도 2.63% 올랐고 반도체장비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도 4.31% 뛰었다. 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상승반전, 3.20% 올랐고 브로드컴도 3.55% 상승했다.
인텔 및 반도체주의 상승과 더불어 다른 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반전했다. PC주 델컴퓨터와 휴렛팩커드가 각각 2.78%, 1.63% 올랐고 IBM이 0.79% 올랐다. 애플도 0.85% 상승했다.
네트워킹주 시스코시스템즈는 정규거래의 부진을 딛고 1.96% 올랐으며 JDS유니페이스도 3.05% 뛰었다.
소프트웨어주도 오름세로 돌아서 정규장에서 4.77% 하락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시간외거래에서 2.37% 올랐으며 오라클도 1.96% 상승했다.
인터넷주 야후가 1.09%, AOL이 1.57%, 이베이가 0.44%, 아마존이 1.40% 오르며 모두 상승반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