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리 물량축소 등 현대 헤드라인(27일)

  • 등록 2002-05-27 오전 9:17:21

    수정 2002-05-27 오전 9:17:21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7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한미약품 (08930, BUY) : 혈류측정기 FDA승인으로 성장잠재력 상승 - 동사가 출자한 메디룩스(MEDIRUX)사의 혈류측정기 "큐플로우500"(QFLOW-500)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음 - 미국 MIT와 하버드 의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실시간 혈류측정기의 전세계공급을 위해 2000년 11월 히메덱스(HEMEDEX)사가 설립됨. -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독점판매권을 받는 조건으로 한국내 메디룩스가 히메덱스에 30%의 지분을 투자하였고, 메디룩스(자본금 32억원) 지분의 60%(19.2억원투자)는 한미약품이 보유하고 있음. - 실시간 혈류측정기는 기존의 혈류측정기가 단면적으로 이루어져 있어 혈류흐름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한 것으로 수술성공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전망. - 이번 FDA승인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국내에서도 메디룩스를 통해 하반기부터 발매가 예상됨. 세계시장은 20억달러, 아시아시장은 8억달러로 추정되며 향후 메디룩스는 발매 5년차에 3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메디룩스의 매출이 본격화될 경우 한미약품은 직접적으로는 지분법이익 증가하고, 간접적으로는 출자회사를 통한 자산가치가 상승 및 혈류측정기의 특성상 종합병원 등을 대상으로 한 영업으로 한미의 기존 제품영업에도 큰 시너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임. ◇한국유리 (02000, Underperform) : 반등국면을 이용한 물량축소전략 - 동사 주가는 거래소시장대비 PER는 97%, EV/EBITDA 65%에 거래중으로 PER를 기준으로는 다소 부담되는 Valuation 수준. 세계건자재업체 시장대비 할인률이 30% 이상임을 고려할 때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국면이 시장대비 초과수익률로 연결되기 어려울 전망. - 연초시장대비 상대수익률은 &8211;14.3%로 금강고려화학(0238, Marketperform) -15.6%대비 다소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데, Valuation이나 성장잠재력측면에서 금강대비 프리미엄거래될 이유가 없다고 판단돼 최근 낙폭과대가 상승탄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 어려울 전망. - 주가하락 이유는 첫째, PER 9.2배, EV/EBITDA 3.4배 거래로 인한 Valuation 부담. 둘째, 금강고려화학의 M/S 확대전략은 장기성장성의 위협요인. 셋째, 정부의 건설경기부양정책의 기조변화 및 하반기 건축허가면적 등 건자재경기 선행지표의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 - 1분기 매출액은 판유리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723억원으로 집계된 반면 영업이익은 38.4% 감소한 50억원(영업이익률: 2001.1Q 12.1%→2002.1Q 7%)머물렀고, 실적둔화는 수입유리 증가에 따른 단가인하 대응(2001년 평균단가 451.843원/톤→2002.1Q 440,971원/톤)과 원재료인 소다회 가격상승(국내 3.6%, 수입 9.7% 인상)으로 인한 매출원가율 증가(2001.1Q 70.9%→2001.1Q 76.9%)가 원인. ◇자동차 (Neutral):프랑스 푸조-시트로엥 그룹이 쌍용차 인수를 추진중이라는 보도 - 그러나 아직은 실사단계. - 푸조의 쌍용차 인수 synergy : 1) 차종간 보완 : 푸조는 승용차에 집중. 따라서 RV 중심의 쌍용차 인수로 차종간 보완 가능. 2) 판매시장 보완 : 푸조의 판매 채널은 서유럽에 집중. 향후 엄청나게 성장할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양질의 자동차를 가격경쟁력있게 생산할 수 있는 한국에 생산기지 마련. - 현대, 기아에게는 피곤 : 푸조가 한국에 진출하면 우선 내수시장 점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고 그만큼 경쟁 심화. 현재 프랑스 승용차는 디자인 및 사양이 국내 소비자의 기호에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 그러나 그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외관으로 개조하는 것은 적은 투자로도 가능. 그 동안 현대차, 기아차의 실적 호조세를 견인한 두 요인은 1) 국내에서의 독점적 지위 (높은 점유율, 낮은 마케팅 비용), 2) 원화절하에 따른 수출채산성 향상이었는데 그 요인들이 흔들리고 있음. 푸조의 쌍용차 인수협상은 시작 단계에 불과한데 이것이 구체화될수록 현대, 기아에게 피로도가 더해질 예상이고, 쌍용차는 계속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주가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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