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국채선물 하락..미 국채가 폭락으로 "내우외환"

  • 등록 2002-05-09 오전 8:49:07

    수정 2002-05-09 오전 8:49:07

[edaily 하정민기자] 전일 미 국채수익률은 뉴욕증시 급등에 따라 큰 폭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16bp 상승한 5.21%를, 5년물은 17bp 상승한 4.59%를, 2년물 수익률은 19bp 오른 3.30%를 기록했다. 9일 선물회사들은 국채선물이 하락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미 국채수익률이 폭등함에 따라 콜금리 인상으로 불안해진 시장심리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103포인트 지지여부가 관건이며 매도헤지 물량이 늘어날 경우 102포인트대로 내려설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삼성선물= 최근 이틀동안 잠잠하던 미국 채권수익률이 전일 큰폭의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에도 크게 영향을 줄 것이다. 콜금리 인상 이후 오히려 반등을 보인 국내주식시장도 상승탄력이 강화되며 채권매수세는 더욱 위축될 전망. 전일 6.4%에서의 대기매수세는 한 발 뒤로 물러날 것이며 불확실성이 제거됐기 때문에 매수한다는 논리보다는 MMF환매와 시중은행들의 본격적인 금리인상 움직임에 나설 것이다. 국제유가까지 전일 1달러가 넘는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힘의 균형이 깨질 것으로 판단된다. 국채선물이 하락출발 후 반등시 또는 횡보시 매도적인 관점에서 접근을 추천한다. 장 후반까지 시장이 하락세를 유지할 경우에는 주말 오후장에 환매수가 유입되기 전까지 매도 관점이 유리하다. ◇한맥선물= 뉴욕증시가 폭등하며 미국 채권수익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는 그동안 증시의 침체에 혜택을 누려왔던 부분이 시장의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킨 때문이다. 결국 미 국채선물도 지지선을 하향돌파하고 새로운 방향성이 형성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역시 미국의 바람을 비켜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증시는 최근 깊은 조정을 이어오며 반등을 시도하던 시기였으므로 반등의 탄력을 높일 것이다. 또한 국채선물은 금통위의 콜금리인상과 그 후유증에 시달린 모습속에서 나름대로 강세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듯 보였으나, 이제 외풍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번에 103선을 내어주고 회복세로 반전되지 못한다면 상당기간 약세 현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금일의 시장에 대한 관전과 진입은 103선 하향돌파 여부를 확인하며 임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전략적으로 갭하락후 반등은 103.05~103.10 선에서 저항에 걸리며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동선에서 매도진입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된다. 추가 하락시 102.80선이 다음 지지권이므로 동가격대에서의 변화도 고려해야한다. ◇LG선물= 미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채선물도 20틱 정도의 약세 요인을 반영해 갈 것으로 본다. 장기 이평선이 걸려 있는 103.05pt 선 지지 여부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결정 될 것이다. 심리 약세를 의식한다면, 현물 6.5%대 금리 복귀에 대비한 102p대 흐름도 가능하다. 콜금리 인상으로 단기물을 중심으로 한 수익률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지표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겠다. 경기인식에 대한 확인은 다음주로 이어질 미 경제지표 발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단기 증시 급등에 따라 낙폭 확대시 저가 매수도 어려울 전망이다. 미 지표가 경기회복 속도 측면의 확인이 안되더라도, 회복세가 이어 지고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면 국채선물 반등 가능성이 희박해질 수 있다. ◇제일선물= 금리 정책에 대한 대내외적 분위기 확인 으로 차별화된 추가 재료가 나오기 전까지는 점진적인 매도 박스권의 하향 내지 수급 변수등에 편승한 저평가 매수가 단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반면 전일 미 국채수익률이 뉴욕증시의 강한 상승(실적부담의 완화)과 발행물량 부담으로 15bp 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이에 대한 초반 반영 정도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국고 75일 이동 평균인 6.25% 내외에서 연동된 중기 저항선을 설정하고 위로는 일목 균형표상 기준선인 6.4% 추가상승 여부를 확인하면서 주가, 환율 등 펀더멘털 재료 등에 의해 20일 이동평균인 103p 초반 레벨까지 현물과 연계한 매도 헤지비율이 증가할 것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