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삼성증권(애널리스트 강두호)은
대한항공(03490)의 1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700억원과 4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삼성증권의 1분기 추정치는 각각 138억원과 158원이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대한항공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기존의 이익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두호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치 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전날 발생한 중국 국제항공공사 소속 B-767의 김해공항 추락 사고와 관련, 부정적인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국내 항공사들이 월드컵을 앞두고 중국노선에 대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시점이어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일정부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