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유가 25달러선으로 급락..배럴당 25.15달러

  • 등록 2001-02-13 오전 8:45:06

    수정 2001-02-13 오전 8:45:06

26달러선을 돌파했던 중동산 두바이 유가가 급락세를 보이며 25달러선으로 내려 앉았다. 13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국제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97 달러 하락한 배럴당 25.15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에너지기구가 경기위축으로 인해 석유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유가하락에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 "3월 OPEC총회를 앞두고 사우디와 카타르 석유장관이 현 유가수준이 유지된다면 추가감산의 필요성이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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