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리콜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했다고 외신들이 24일 보도했다.
포드는 24일 있었던 뉴스 컨퍼런스에서 리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반대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13.3%를 리콜했다고 발표했다.
포드 관계자는 “일부 사람들이 파이어스톤 타이어 리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들은 사건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며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불평했다.
그러나 포드의 전 타이어 컨설턴트인 맥스 넌메이커는 “오래 전부터 지적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리콜 범위를 전 종류의 타이어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드측은 그럴 경우 상태가 양호한 타이어까지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결함이 있는 타이어에 대한 리콜이 지연된다며 이 같은 주장에 반박했다.
한편 미 정부는 25일(현지시간) 포드에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단을 파견해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