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I는 업황, 자금 사정 등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의 주요 지표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한은이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 3524개 법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다.
이달 제조업 CBSI는 92.8로 전월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 두 달째 하락세이자, 작년 8월(-2.9포인트) 이후 최대 하락이다. 신규수주와 자금 사정 등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종별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자·영상·통신장비(-3포인트), 자동차(-17포인트), 전기장비(-3포인트)를 중심으로 악화됐다
대기업, 수출기업 업황 BSI는 각각 78, 79로 전월 대비 4포인트, 5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은 63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높았고, 내수기업의 경우 67로 전월과 동일했다.
9월 제조업 CBSI 전망은 93.7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이 역시 두 달째 하락세다. 전자·영상·통신장비, 전기장비를 중심으로 악화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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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비제조업 CBSI 전망은 92.0으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한 달 만의 하락 전환이다. 도소매업과 운수창고업을 중심으로 심리가 악화됐다는 평가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CCSI)와 BSI를 합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4.2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한 달 만에 하락한 것이다. 경제심리지수 순환변동치는 93.9로 전월과 같았다.